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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안동]안동시가 탄탄한 영농기반 조성을 위해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수리시설 개보수 및 밭기반 정비 등 농업기반시설 정비・확충에 나선다.
안동시는 지난 18일 내년도 예산(안)이 안동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농업기반시설 조성사업이 내년 동계중지공사 해지와 함께 사업에 들어갈 수 있도록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내년도 수리시설 개보수와 밭기반 정비,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지표수 보강, 소규모 용수개발 등 농업기반 조성을 위해 53억 원을 투자한다. 또 내년도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에 5억4천만 원을 들일 계획이다. 시가 기계화 영농을 계획하고 있는 지구는 모두 117개 지구 363.8㎞로, 이 가운데 84개 지구 254㎞는 마무리했다. 내년도에는 풍산읍 매곡지구와 오미, 녹전 녹래, 북후 월전, 길안 만음지구 등 5개 지구에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에도 20억원을 들여 풍산읍 소산리 등 15개 지구에 용․배수로를 설치하고 양수장과 풍천 금계의 굽리 취입보 보수, 풍산읍 마애리 방곡지 등 9곳에 제당 그라우팅과 여수토방수로 보수사업을 편다.
시는 밭기반 정비 사업에도 5억7천만 원을 투입한다. 안동지역 밭기반 정비사업은 총 129개 지구 3,188㏊로 현재 35% 정도인 46개 지구 1,116㏊가 마무리됐다. 내년도에는 남후면 상아지구 34㏊에 농업용 관정을 개발하고 저수조 및 용․배수로 설치, 농로개량 등 밭기반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남후면 무릉리에 16억원을 들여 월평취입보를 정비한다. 상습가뭄지역인 녹전면 신평리에도 5억4천만 원을 들여 소규모 저수지인 신평지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 및 보상에 들어간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달부터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 내년 3월 이전에 설계를 마치고 영농기가 시작되기 전에 대부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