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tv 안동]한국국학진흥원은 오는 17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인문정신문화 진흥을 위한 정책 제언‘이란 주제로 2013 인문정신문화 결산 공개포럼을 개최한다.

한국국학진흥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인문정신과 인문학적 상상력의 수준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 기업경영자들이 자진해서 인문학자를 찾고 시민들은 크고 작은 모임을 결성해 인문학을 논하고 있어 이러한 시대적 요청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포럼은 이강재 서울대 교수가 ‘인문정신문화 진흥을 위한 민·관·학 협력방안’, 위행복 한양대 교수의 ‘인문정신문화 대중화를 위한 정부의 역할’, 김재명 한국문화유산교육연구원장의 ‘한국 고유 인문정신문화의 세계적 확산방안’이란 주제로 발제한다.

토론자는 임태훈 성공회대 교수와 지선영 칠곡군 인문학 담당, 김언호 한길사 대표, 신득렬 파이데이아 대표, 최병현 호남대 교수, 정대성 연세대 연구교수 등이 나선다. 또 정정숙 문광연 문화예술연구실장의 사회로 정부 역할에 대한 토론과 청중과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성과를 결산하면서 그동안 제기된 다양한 견해들을 정리해 국가 정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제안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