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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1-23 00: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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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와룡농협조합장 재선거를 위한 후보자 합동연설회가 11월 22일 안동국학진흥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합동연설회에는 조합원 300여명과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4명의 후보들이 조합원들의 지지를 호소하며 열띤 연설을 펼쳤다.

연설에는 기호 2번 지명숙, 기호 3번 이승룡, 기호 1번 황성철, 기호 4번 권재형 후보자 순으로 각각 20분씩 진행됐다.

먼저 기호 2번 지명숙 후보는 “현재 와룡농협은 정말 어려운 상황으로 교육을 통해 농촌의 어려움을 헤쳐 나온 지난 경험을 되살려 조합원들도 함께 이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한 뒤 조합장이 되면 월급은 반만 받도록 하겠다며 공략사항들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투자경영을 바탕으로 한 조합원의 이월배당금 확대지급과 지역농산물 제값 수매, 경쟁력 있는 특산품 생산으로 농업경쟁력 강화,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한 농업전문교육으로 조합원 농가소득확대, 고령의 농업인을 위한 차량운행, 농협 이용편의 위한 쉼터 개설, 농협 농기계수리센터 대형농기계수리 확대 등을 조합원들에게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기호 3번 이승룡 후보는 “농촌에서 33년 동안 농사꾼으로 일해 오면서 피와 땀의 결실인 농산물을 제값 받도록 하는 것이 농민의 절실한 바램인 것을 아주 잘 알고 있다”며 “논과 밭에서 함께하는 조합장으로써 확 열린 농협, 정직한 농협, 조합원이 주인인 농협을 만들겠다”며 말문을 이어갔다.

이를 위해 면세유의 원활한 공급 위한 주유소 저장시설 확대, 건실한 사업운영으로 조합원의 출자이용배당 확대와 지도사업비 확대, 농협 하나로마트 농축산물, 제수코너 마련, 대형농기계수리와 농기계 원스톱 순회서비스 확대, 고령의 조합원과 여성조합원들을 위한 영농자재서비스 확대 등을 약속하며 조합원이 대우받는 농협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연설에 나선 기호 1번 황성철 후보는 “지난 1977년부터 농협에서 근무하며 익힌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농민과 농협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뒤 “농협지도자가 바로 서야 농민들이 잘 살 수 있다”고 강조하며 “조합장은 농민을 위해 열려 있어야 하며 농협과 농민이 하나가 되도록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주요 공략사항으로는 모든 조합원이 주인인 조합 만들기, 농산물 전량 수매와 지역특산물 확대강화, 고령화된 조합원을 위한 처우개선과 환경조성 및 복지예산 편성, 부품 값을 제외한 농기계 무상 수리, 농협직원 인사채용, 승진문제 투명경영, 거품 뺀 농약, 농자재 공급 등을 투명, 정직하게 지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기호 4번 권재형 후보는 “와룡농협이 조합원은 없고 조합장만 있는 농협으로 되어 있다”며 “3번의 조합장 선거 도전으로 조합원들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으며 준비된 조합장으로써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원들은 소신과 능력을 갖춘 조합장을 원하고 있다고 믿는다”며 효율적인 농협경영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를 위해 기상이변에 대비한 전문영농지도체계 구성, 우수농산물과 부가가치 높은 농산물 생산 확대와 판로개척, 연쇄점, 농약, 농자재 저가 공급으로 조합원 복리증진, 안동농협과 조합합병 추진, 조합의 합리적인 경영을 위한 상임 이사제도 도입 등을 공략하며 꿈과 열정의 조합원과 젊음이 함께하는 농협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안동와룡농협조합장 재선거는 오는 11월 26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와룡농협 본점과 월곡지점, 도산지점, 예안지점에서 조합원 3,195명이 투표를 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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