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청송사과축제’가 군민과 함께하는 군악연주회를 마지막으로 8만 명의 관광객과 군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청송읍 송생리 사과공원 일원에서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펼쳐진 이번 축제는 ‘청송사과! 행복의 씨앗’이라는 주제로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진 다양한 공연․경연 및 전시․체험행사를 선보여 청송사과 판매 및 청송의 대외 이미지 홍보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청풍물공연으로 시작된 지역예술인들의 공연과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청송사과 깜짝경매, 청송사과 빨리 먹기, 청송사과주스 빨리 마시기 등 청송사과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행사와 사과왕 선발대회, 2013 청송사과밭 전국 대학생 가요제를 비롯한 각 읍면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2013 사과도깨비 퍼레이드 및 사과 춤 경연대회 등의 경연행사도 펼쳐졌다.

특히 사과도깨비 퍼레이드가 끝난 후 전체 136개 동에서 주민들이 직접 만든 허수아비를 이용하여 행복의 씨앗길 1번지를 꾸며 지역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참여형 축제의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축제 마지막 날인 11일은 농업인의 날로써 ‘농업인 대동한마당 축제’라는 행사를 마련해 한 해 동안 고생한 농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사과상자 이어달리기, 새끼꼬기 경기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와 도리깨, 와룡기 벼탈곡 등의 체험거리를 마련했다.

올해는 관광객들이 사과 농가와 직거래를 하여 시중보다 저렴하게 청송사과를 구매하도록 사과 판매거리를 조성하여 축제장을 찾아온 관광객들이 인기를 끌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청송사과축제가 전국적인 축제로 한걸음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