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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10-04 09: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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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일 대구시장은 미국 남가주대학(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행정대학원(School of Policy, Planning, Development)으로부터 ‘자랑스런 동문상(Alumni Guardian Awards)’ 후보로 선정되어 10월 9일 출국한다. 김시장은 1984년 남가주대학에서 국비유학생으로서 행정학 석사를 획득한 바가 있다.

USC의 ‘자랑스런 동문상’은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이 ‘정의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지혜와 덕행, 지식을 겸비한 리더 집단을 양성해야 하며, 이들이 바로 가디언(Guardian), 즉 진리와 지혜, 지식을 사랑하는 리더들이며 사회의 공동번영을 위하여 일할 것이다’라고 말한 그의 정신을 이어받아 지난해에 처음으로 제정하였으며, 전 세계에서 활동 중인 USC 동문 중에 더 나은 공동체의 삶을 위하여 헌신하고 리더십을 보여준 사람을 찾아 본 상을 수여해오고 있다.

우리나라 3대 도시인 대구의 31대 시장이자 4기 민선시장이기도 한 그는 행정자치부 기획관리실장, 산림청장, 대구광역시 부시장 등을 역임하면서 88 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 등 공익분야에 기여한 훌륭한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으므로 개인적으로는 물론 대구시로서도 큰 영광이 아닐 수 없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김시장과 함께 보건행정 분야에 쏟은 공을 인정받은 크리스 반 고더(Chris Van Gorder, 스크립스 헬스사 회장/CEO)씨와 USC 이사로서 6백만 달러 자금을 모금하는 등의 공적이 있는 픽 카루소(Rick Caruso, 카루소 어필리에이티드사 회장/CEO)씨가 모교에 대한 비전 제시와 리더십 그리고 그 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함께 수상하게 된다.

김시장은 또한 이번 미국방문동안에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도 병행할 예정으로 있다. LA지역의 유력한 잠재투자가를 적극 발굴하여 직접 만나 면담하게 되며, 문화․관광․섬유산업분야 등의 유망투자가와 상담을 통해 대구의 투자환경과 투자메리트를 집중 홍보함으로써 외국인들의 투자를 직접 호소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출장 때에는 김시장이 남다른 관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 재설계 및 도시디자인사업을 위하여 어바인시(Irvine city)의 도시계획사업에 관한 시찰도 함께 할 예정으로 있다. 어바인시는 단기간에 성공한 미국 서부지역의 대표적인 계획도시로 잘 알려져 있으며 타 도시의 발전모델로도 유명한바 이번 시찰을 통해 얻은 것을 향후의 대구 도시계획사업에 접목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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