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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기록의 사나이, '보디빌딩 강경원 선수' - 제94회 전국체전 보디빌딩 경기에서 통산 14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는 대 기록…
  • 기사등록 2013-10-21 15: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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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회 전국체육대회 보디빌딩 경기가 열린 지난 19일 인천광역시 연수구청 대강당에서 별들의 전쟁이 시작됐다.

보디빌딩 경기 중 국내에서 최정상급 선수만이 출전하는 전국체전 보디빌딩 90㎏(라이트헤비)급에서 인천 대표로 출전한 강경원(41·인천시시설관리공단) 선수가 전국체전 통산 14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는 대 기록을 세워 화제다,

강경원은 지난 1999년 인천에서 개최된 전국체전에서 처음 금메달을 딴 후 2011년 전국체전에서 이진호 선수에게 밀려 은메달에 그치며 13연패 기록행진이 중단됐지만 그의 집념은 대단했다. 불혹의 나이를 맞은 그는 다시 시작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기록의 사나이'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전국체전 준비를 위해 강경원 선수는 365일 24시간 철저한 자기관리를 해왔기에 이와 같은 놀라운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또 몸 관리를 위해 매일 오전과 오후 각각 3시간씩 훈련을 하고, 하루 종일 식단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쏟아 부어야 했다.

전국체전 14번째 금메달을 획득한 강경원 선수는 "인천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게 돼 더욱 값진 금메달이라며, 이 같은 기록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조민수 인천시 보디빌딩협회장님과 협회의 많은 분들, 그리고 아내의 내조 덕분에 가능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국체전 보디빌딩 경기가 열린 인천 연수구청 대강당에는 500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리면서 경기관람을 못하고 돌아서는 사람이 속출해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찾은 시민들로 부터 빈축을 사기도 했다.

보디빌딩 경기가 열린 첫 날, 인천 연수구청 대강당에는 390여석이 넘는 관람석이 모자라 경기장을 찾은 사람들은 서서 경기를 관람 했으며, 경기장 밖에 운집한 관람객들은 경기장이 너무 열악하다. 경기장이 너무 덥다는 등 불만을 표출 하기도 했다.

경기장을 찾은 한 시민은 "이런 좁은곳에서 전국체전 경기 종목을 치루겠다는 것이 잘못된 발상 아니냐며, 대도시인 인천시에 경기장이 그렇게도 없느냐며, 각 시도에서 인천을 찾아온 손님들에게 부끄럽다"고 말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위해 대강당 리모델링을 하면서 좌석 수가 줄었다며, 보디빌딩 경기에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왔다. 시에서 관람객 수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 것 같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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