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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8-25 20: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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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32)이 에인트호벤의 시즌 첫 패배 위기에서 살려냈다.

[fmtv]PSV에인트호벤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알메로에서 열린 2013~2014시즌 4라운드 헤라클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21분 투입된 박지성이 후반 41분 동점골을 넣으며 팀의 무승부를 이끌었다.

박지성은 시즌1호골이자 무려 575일 만에 공식경기에서 골을 터트렸다. 박지성의 PSV에인트호벤은 전반 6분만에 수비진의 실책으로 헤라클레스의 두아르테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에인트호벤은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뭔가 부족했다. 결국 코쿠 감독은 후반 21분 ‘박지성 카드’를 꺼내들었다. 코쿠 감독의 전술은 정확했다. ‘산소탱크’ 박지성이 투입되자마자 팀은 활기를 되찾으며 반전을 이어가려는 모습을 보였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박지성. 0-1로 지던 후반41분, 상대 페널티박스에서 볼을 받은 박지성은 수비 2명이 붙은 상황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온몸으로 슛을 날렸고 볼은 왼쪽 골망으로 들어갔다.

박지성의 동점골에 힘입어 에인트호벤은 시즌 무패행진(3승1무)을 이어가게 됐다. 박지성은 오는 29일 오전 3시45분 UEFA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AC밀란과의 원정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경기가 끝나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 나선 코쿠 감독은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보낸 7년 동안 선수로서나 한 인간으로서나 풍부한 경험을 얻었다"라며 "자신이 해야 할 일에만 집중하는, 그야말로 슈퍼 프로페셔널"이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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