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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8-23 09: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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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안동]안동지역의 사회인야구가 수준 높은 경기력은 물론, 프로리그 못지않은 치열한 경쟁을 보이며 경북지역 사회인야구의 표본으로 정착하고 있다.

야구 불모지였던 안동은 지난1999년 창단한 물돌이네를 시작으로 2002년까지 사회인야구팀은 3개에 지나지 않았다. 이후 낙동강변에 성인야구장 2면과 리틀야구장 1면 등 3개의 야구장 시설이 마련되면서 지역의 동호인과 직장인팀이 잇따라 창단하며 20개팀(동호회 14팀, 직장인 6팀)이 운영되고 있다.

또 2005년부터 12개팀이 참여하는 사회인야구리그가 운영되면서 참가팀도 안동위주에서 경북북부로 확대돼 출범당시 12개팀에 불과하던 야구팀은 올해 33개팀으로 늘어났다. 이 리그는 올해 안동시와 안동의료원의 후원으로 매주 일요일마다 개최되는 경북북부사회인 야구리그로 안동을 중심으로 영주, 문경, 의성, 봉화, 영양, 청송, 예천 등 8개 시·군에서 참여하고 있다.

경기는 33개팀이 최강부인 1부와 2부, 루키부까지 3개리그로 리그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1부리그에는 8개팀이, 2부리그에 12개팀, 루키리그에 13개팀이 참여하고 있다. 또 리그 성적에 따라 상위 1~2위팀이 상위리그로 승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매 경기마다 프로리그 못지않은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안동시는 인기리에 운영중인 경북북부리그와는 별도로 단기 토너먼트대회인 안동시장기대회와 안동시연합회장기대회도 운영하면서 동절기야구대회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전국 50개 사회인팀이 참여한 가운데 제11회 안동시장기 사회인야구대회가 열린다. 연합회장기대회는 순수 안동지역 20개팀이 참여한다. 또한 경기가 없는 동절기에는 스폰서 및 동절기 단기대회를 열어 야구비수기인 겨울에도 야구열기를 잇겠다는 계획이다.

지역의 한 스포츠인은 안동지역에 사회인야구가 안정적으로 정착한 배경에 대해 “야구장 체육인프라 구축과 승점제를 도입한 리그방식의 운영으로 동호인의 흥미와 경기력을 자극시켜 이 같은 열기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생활체육시설 인프라 구축과 함께 동호인들의 열정을 쏟아낼 수 있는 다양한 대회개최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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