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3-08-21 11:04:00
기사수정
 
왜 ‘박지성’인가를 보여주는 경기였다.

박지성은 2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홈구장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출전, 68분여간 활약했다.

팀은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박지성에게는 여러모로 의미 있는 경기였다. 박지성은 이날 8천810m를 종횡무진하며 ‘산소탱크’다운 모습을 보이며 에인트호번의 젊은 선수들을 ‘경험’을 앞세워 뒷받침했다.

8년만에 친정팀에 복귀한 박지성은 축구전문매체인 골닷컴에서 경기 최우수선수인 ‘Mom of the match'로 선정하고 팀 내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골닷컴은 “박지성은 특유의 근면성을 자랑하며 경기를 훌륭하게 이끌었다”면서 “후반엔 다소 치진모습을 보였지만 그의 리더쉽과 경험은 필립 코쿠 감독의 지도력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었다”고 극찬했다.

이 매체는 박지성을 5점 만점 기준으로 4점을 매겼다. 두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다.

필립 코쿠 감독 역시 “이날 경기는 박지성이 꼭 필요한 경기였다”며 “박지성은 판단이 뛰어나고 기술적으로도 뛰어난 선수”라며 극찬했다.

박지성은 후반 23분 플로랜스 요제프손과 교체됐다. 이 때 박지성을 위한 응원가인 ‘위 송 빠레’가 필립스 스타디움에 울려 퍼진 순간이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8144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