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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5-06 11: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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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막이 17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달 23일부터 26일가지 나흘간 일정으로 경북 안동시를 중심으로 16개 시`군에서 개최되는 2013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선수`임원 등 6만여명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체육행사다.

올해는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와 장애인 체육대회가 함께 열리고 일본, 호주, 미국, 중국 등 재외동포 4개국 115명도 참가한다. 여기에 배구, 배드민턴, 중경식야구, 테니스 등 10개 종목에 걸쳐 한일교류 종목을 포함한 이번 대축전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대축전은 44개의 정식종목과 장애인 8개 종목, 시범종목 2개 등 3개 부분 54개 종목의 경기가 경북북부 17개 시`군 68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행사 규모가 큰 만큼 대회준비가 미흡하다는 말이 생길 법 했지만 안동시는 한 치의 오차 없이 기획시스템을 강화하고 대회준비에 모든 전력을 쏟았다.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안동시가지 일원은 손님맞이에 준비가 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축전 주 개최지인 안동시는 24개 종목을 포함한 개`폐회식을 개최한다. '더 큰 미래를 위한 행복한 대한민국, 新바람 축제'란 주제 아래 24일 오후 안동시민운동장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26일 안동탈춤공연장에서 폐회식을 갖고 나흘간 대장정의 막을 내리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 국내외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술대회가 '생활체육과 국민행복'이란 주제로 24일 안동시민회관 소공연장과 문경STX리조트 파인홀에서 열릴 계획이다.

이 학술대회는 생활체육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계기와 토대가 될 전망이다.국민생활체육회와 한국체육학회에서 국내 최고권위의 체육학 교수 및 체육단체 관계자가 최고 수준의 세미나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을 앞두고 안동지역 경기장 인프라 구축공사가 마무리단계에 가까워졌다. 안동시민운동장 본부석의자 교체 및 도색 등이 마무리 됐다. 현재 막바지로 야간조명 시설 설치작업이 진행중이다.

현재 안동시는 17개 시`도 2만여명의 선수`임원들이 개회식에 참가한 뒤 숙박 음식점 만찬장소 등을 차질 없이 제공키 위해 숙박전담부서를 편성해 예약을 마쳤다.

시는 앞서 대회 유치를 확정 지었으나 숙박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지난 3월 대시민 동참호소문을 발표하는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60개소의 숙박시설을 확보했다.

특히 체험형 숙박지로 알려진 전통한옥 고택(수애당, 치암고택, 오천군자마을)과 일부학교 기숙사, 학생야영장, 휴양림 등을 확보해 선수 및 임원들에게 테마형 숙박체험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테마형 숙박업소에 예약한 대회 참가자를 포함한 모든 선수`임원에게 안동특산품과 음료, 생필품 등을 거리에 관계없이 숙박지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도 계획중이다.

시는 또 다른 문제로 지적된 주차장 확보도 마친 상태라 전했다. 현재 시가 확보한 주차면수는 3천여면으로 낙동강변의 대규모 주차시설을 일반 주차장으로 사용하면서 개회식 주운동장까지 셔틀 버스 수송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17개 시`도 선수`임원들을 위한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자원봉사자를 배치할 계획이다. 서포터즈는 17개 시`도별 전담팀을 구성해 선수단 환영과 경기장별 응원활동을 펼치게 된다. 대회기간 중 6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개`폐회식 안내와 종합안내, 경기장안내, 교통안내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활동하게 된다.

생활체육대축전은 생활체육과 문화, 관광이 결합된 축제형 행사로 대회 기간에 뮤지컬 '락' 공연과 실경뮤지컬 '사모' 공연이 열리고 안동문화예술의 전당과 벚꽃거리에서 음악, 연극, 국악, 무용 등 다양한 공연과 미술사진전시회, 안동예술제가 개최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축전의 경제적 부가가치가 수백억원에 달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대구경북연구원의 대축전 지역경제 파급효과의 용역 결과에 따르면 생산유발액 110억원, 부가가치유발액 50억원 등 총160억원의 경제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게다가 대축전 개최에 따른 안동이미지 상승효과와 역대 최대 규모대회에 따른 경제적 가치효과 등 환산할 수 없는 부의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 전국 최대 규모의 대회라는 점에서 각종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내년 경북신도청사 건립을 기념하는 새로운 경제적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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