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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4-15 10: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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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도심지내 무질서한 생활쓰레기 배출과 농촌지역 영농폐기물 방치를 개선하기 위해 나섰다.

안동시는 올해 1억3천여만 원을 들여 10곳에 클린하우스를 설치한다. 클린하우스는 가로 7m, 세로 1.8m, 높이 2.4m 규모로, 녹색형태의 구조물 안에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 음식물쓰레기 수거 용기가 설치된다.

재활용품도 플라스틱, 병, 캔․고철로 구분할 수 있도록 해 모두 7~8개 수거용기가 설치되고, 쓰레기 배출 홍보 문구와 악취제거용 탈취제, 감시카메라도 함께 설치된다.

올해 클린하우스는 풍산읍 하리 주변 주차장과 용상동 바이오연구원, 용상동주민센터, 평화동 대상정보 등 모두 10곳에 설치된다. 이로써 안동지역 내 클린하우스는 모두 63개소로 늘어나게 된다.

이와 함께 안동시는 농촌지역 환경오염 원인인 영농폐비닐을 효율적으로 수거하고자 폐비닐집하장도 1억원을 들여 17곳에 설치한다.

올해는 풍산읍 노리와 와룡면 이하2리, 서후면 태장리 등 17곳에 5톤 이상 수거차량의 진․출입이 용이토록 설치한다. 올해 사업이 마무리된면 폐비닐집하장은 모두 155곳으로 늘어난다.

안동시는 이밖에도 안정적인 생활쓰레기 처리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지난해부터 수하동 광역매립장에 250억원을 투입, 오는 2015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순환형매립지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안동시는 이 사업을 통해 현재 광역매립장사용기간 연장과 신규매립장 확보 난을 해결하고, 가연성폐기물을 자원화해 에너지로 이용,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 정책에 기여할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생활환경은 주민 스스로 만들어 가야하고, 시민 한사람이 나의 일처럼 동참할 때 모두가 쾌적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다"며 "이번 사업과 함께 쓰레기 불법투기 및 환경오염물질 사업장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병행해 쾌적한 도시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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