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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내 50가구 미만인 1,595개 행정 리(里)에 광대역가입자망구축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경상북도는 총 226억6천8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15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한국정보화진흥원, ㈜KT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010년부터 광대역가입자망구축을 시작, 6년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금까지 635개 마을에 광대역가입자망구축이 완료됐고, 올해 150개 마을이 계획돼 있다. 이밖에 810개 마을은 2015년까지 구축이 완료될 전망으로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농촌지역에서도 보편적 정보통신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광대역가입자망(BcN, Broadband convergence Network)은 통신·방송·인터넷 등 통합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는 품질보장형 통합 네트워크로 전송속도는 50~100Mbps다.
광대역가입자망이 구축되면 도시와 같은 데이터 전송 속도와 대역폭이 지원돼 통신망, 방송망, 인터넷망이 하나로 통합된 시스템 이용이 가능해진다. IPTV는 물론, 원격의료, 원격교육, 원격영농, 홈서비스, 영상전화 등의 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경상북도는 미래창조과학부 및 정보화진흥원 등에 국비예산과 구축물량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청, 재래시장, 복지시설 등 서민과 소외계층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에 공공 무선랜(WiFi)을 구축해 무선인터넷 이용격차 해소도 병행할 계획이다.
윤종진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광대역가입자망이 구축되면 농어촌지역에 적합한 콘텐츠를 개발해 맞춤형 서비스를 통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이 사업과 연계go 공공 무선랜(WiFi) 구축사업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