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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3-27 1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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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하동 화개장터∼쌍계사 십리벚꽃길이 내달 1∼2일을 전후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하동군은 화개장터∼쌍계사 십리벚꽃길이 현재 본격적인 개화가 시작돼 주말인 30일부터 4월 5일 사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빠른 것이다.
 
이즈음 하동에는 십리벚꽃길 외에도 남해고속도로 하동IC에서 화개장터로 이어지는 섬진강변 국도 19호선, 하동공원, 국도 2호선, 적량면∼삼화실, 옥종면 문암∼덕천 등 발길 닿은 곳마다 온통 하얀 벚꽃으로 뒤덮일 것으로 보인다.

군은 벚꽃 개화시기와 관련해 관광객의 문의가 잇따름에 따라 군청 홈페이지(hadong.go. kr) 팝업창과 하동 문화관광 홈페이지(tour.hadong.go.kr) 메인화면에 개화 상황을 실시간 알려주는 벚꽃개화 상황실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군청 홈페이지 팝업창에는 십리벚꽃길 일방통행로 일부 구간과 화개장터 옆 벚꽃가로수를 촬영해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어 이 일대의 개화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화개장터와 차문화센터 주변에는 무료로 인터넷을 할 수 있는 무선인터넷이 구축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벚꽃 상황실에는 벚꽃 개화율과 함께 개화 사진, 지역 날씨, 벚꽃 음악회 등의 각종 정보를 제공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특히 벚꽃길에는 29일부터 4월 중순까지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야간 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은은한 조명 속의 활짝 핀 벚꽃을 구경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올 봄 따뜻한 날씨 때문에 벚꽃 개화시기가 다소 빨라지면서 상춘객들의 문의가 이어져 개화사진과 함께 개화율을 정확하게 제공하고자 벚꽃개화 상황실을 운영하는만큼 많은 활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5∼7일 3일간 하동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는 통기타 라이브, 7080 포크송, 악기 연주, 시낭송 같은 벚꽃길 노천카페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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