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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민속박물관이 박물관 학술조사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안동지역의 재사를 조사·정리한 학술총서 제19집 안동의 재사 IV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총서는 종택·사당·서원·누정 등과 함께 안동지역의 전통문화유산으로 큰 의미를 가졌던 재사를 조사해 그 현황과 유래를 밝히고 학계와 관련 연구자들에게 기초 자료로 제공코자 발간했다.
특히 안동지역 재사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사업결과물로 주로 안동시 동부권역에 있는 재사를 대상으로 한 37개소의 재사를 조사해 한권으로 묶었다.
이 총서에 수록된 내용은 각 재사의 유래와 관련 성씨, 인물, 건물의 구성과 배치, 관련의례와 자료, 논고 등을 하나로 묶어 해당 재사를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됐다.
현재까지 발간된 재사 시리즈에 수록된 재사의 수는 1권에 26개소, 2권에 25개소, 3권에 29개소, 19집은 4권에 37개소를 합해 안동지역에 산재된 총 117종의 재사가 조사·수록됐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재사 시리즈 완간을 통해 일반인들에게는 그동안 지나쳤던 우리 고장의 재사를 되돌아보고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