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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운문령 터널화사업, '본격 궤도에 올라' - 경북 남부지역과 울산 울주를 직접 연결하는 간선도로로 산악지역의 고갯…
  • 기사등록 2012-11-05 00: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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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진량, 자인에서 청도 운문을 거쳐 울산지역 산업단지로 연결되는 국가지원지방도 69호선(부산~울진) 운문령재 구간 터널화사업 추진이 본격 궤도에 올라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경상북도가 밝혔다.

운문령 구간은 경북 남부지역과 울산 울주를 직접 연결하는 간선도로로 산악지역의 고갯길과 노폭이 협소해 급경사, 급곡각으로 인해 그동안 차량통행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특히 겨울철 강설로 인한 교통두절로 주민 통행에 많은 불편과 산업물동량 수송에 어려움이 있어 대구, 경북지역 기업인들과 주민들로부터 조기착공 요구가 있어져 왔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경상북도는 운문령 구간 940m를 터널길로 바꾸기 위해 수십 차례에 걸쳐 국토해양부와 지역국회의원을 직접 방문, 조기착공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울산시와도 상호 협조를 통해 공동 노력한 결과 터널화사업 추진이 본격 궤도에 올라 국비 7억원을 확보해 기본 및 실시설계가 정상 추진되고 있고 2013년 하반기에는 설계마무리와 공사착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구간 운문령 고갯길이 터널길로 바뀌면 경산(진량, 자인)공단과 대구지역 주변공단에서 울산지역 산업단지간 산업물동량 수송원활로 물류비용이 절감되어 산업단지 분양 등 기업유치 활동에도 큰 도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두절로 인한 주민불편 해소와 함께 지역 상공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됨으로써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획기적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북도 최대진 도로철도과장은 "운문령 터널화 사업 설계가 본 궤도에 올라 정상 추진되고 있지만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 국회예산 심사 시 사업이 본격 착수 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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