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북도내 15개 시군, 서울광장에서 사과 홍보행사 가져 - 경북 사과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회장 권영세 안동시장)와 100년 전통의 대…
  • 기사등록 2012-11-02 23:34:45
기사수정
 
경북 대표과일 사과홍보를 위해 경북도와 15개 시군이 공동으로 서울의 심장 서울광장에서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사과홍보 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사과생산량의 63%를 차지하는 경상북도는 전국최대 사과주산지로, 사과재배 면적이 300ha이상인 시군이 15개나 되고 도내 농업총생산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나 될 정도로 사과는 경북을 대표하는 과일이다.

그러나 최근 수입과일이 급증하고 있어 사과를 찾는 소비자가 줄어들고 있고, 새로운 생산지로부터 끊임없는 도전을 받고 있어 사과 산지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하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사과 입맛들이기를 통해 지속적인 소비자층을 확보하는 것이 과제로 대두하게 됐다.

이에 경북 도내 15개 사과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회장 권영세 안동시장)와 100년 전통의 대구경북능금농협(손규삼 조합장)이 사과의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대대적인 서울 소비자 공략을 위해 힘을 모아 홍보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특히 올해는 기록적인 혹한과 우박, 세 번에 걸친 태풍의 피해에도 불구하고 과수재배 농업인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결실을 맺게 되어 그 어느 해 보다 뜻 깊고 값진 열매인데다 품질과 맛도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과홍보 행사는 2일 오후 2시 개막행사에 앞서 서울시 소재 20개 사회복지단체에 10㎏사과 50상자씩 총 1,000상자를 전달해 ‘사과와 함께 사랑을 나눈다’는 의미를 실천하는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또 글로벌스트리트 광장에서 열린 전달행사에는 사과주산지 시장·군수 및 능금농협장 등이 직접 사회복지단체에 사과를 전달했다.

이밖에도 사과 1만개 무료 나눠주기, 사과시식행사, 사과주스 시음행사 등 사과의 맛에 흠뻑 빠져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사과품종을 전시하고 맛보게 하여 소비자가 선호하는 품종을 파악함으로 재배농가가 참고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또한 지난해 홍보행사시 현지에서도 사과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소비자 요청이 많아 올해는 당도 높은 사과를 엄선하여 2.5㎏ 소포장으로 탤런트 전원주씨가 직접 현장에서 판매도 하고 경북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이인선 정무부지사는 "서울 사과홍보행사를 통해 최대 소비처인 서울에서 경북사과의 맛을 제대로 알리고 어린이들이 우리 사과의 새콤달콤한 맛에 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으니 많은 시민들이 맛좋은 사과를 적당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소비자 기호에 맞는 사과품종 개발과 생산시설현대화, 유통구조 개선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7453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