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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9-12 17: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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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다문화 가정과 어려운 이웃에게 매년 선행을 베풀고 있는 민간모임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사랑의 쌀을 또 기탁해 주위를 따뜻하게 했다.

12일 하동군에 따르면 ‘양보면을 사랑하는 모임(양사모 회장 정영건)’은 지난 11일 오전 양보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10㎏들이 사랑의 쌀 60포대(시가 120만원 상당)를 한형균 면장에게 기탁했다.

이에 양보면은 이번 추석을 앞두고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장애인가정 등 소외계층 60세대를 선정해 세대당 1포대씩 전달할 계획이다.

고향을 떠나 창원·김해·서울 등 외지에서 활동하는 양사모는 매년 명절을 전후해 지역 어르신과 한부모·조손가정 등에 사랑의 쌀을 전달하는 등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양사모는 멀리 타국에서 양보면으로 시집와 힘겹게 생활하는 여성결혼이민자의 친정 나들이를 위해 지난해 2가족에 이어 올 2월에도 2가족 7명의 친정나들이 비용을 지원하는 등 다문화가정에 대해서도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형균 면장은 “지역의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정을 위해 매년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는 양사모에 수혜자들을 대신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기탁한 쌀은 양사모의 뜻에 따라 어려운 면민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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