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은 올해 6월부터 지역의 여성리더 양성을 위한 『제1기 글로벌 여성아카데미』를 운영, 총 16차 과정 중 현재까지 12차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미래를 대비하는 여성리더 발굴을 위해 수성아트피아와 함께 개발한 ‘세계를 품은 지구촌 미인(미래, 인재)’이라는 주제로 환경과 생태, 자원과 에너지, 공정사회, 빈곤감소, 양성평등, 문화 다양성 등을 교육한다.

미래의 여성리더들에게 교육을 통해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재해와 이변, 그리고 분쟁 등의 문제의식을 시작으로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 개인의 능력향상이 곧 지역발전에 기여한다는 의식의 전환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수성 스토리 여행, 한국의 세계유산 탐방, 국제자원봉사활동 등 현장체험도 함께 한다.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차순자 회장을 비롯한 교육생 등 20여명은 직접 참여해 마련한 티셔츠와 생필품 등 2,500여점의 물품을 준비, 필리핀 바탕가스시청을 방문해 국제자원봉사활동을 가졌다.

교육생들은 바탕가스시 여성시설과 초등학교 등을 방문해 네일아트, 그림그리기, 폴라로이드 사진 찍기 등 봉사활동을 통해 새로운 경험과 체험을 했다.

차순자 회장은 “필리핀 국민의 여유와 미소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된 계기가 됐다”며 “이번 국제자원봉사 체험활동을 통해 교육생 모두가 글로벌 마인더 함양의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필리핀 바탕가스시는 수성구와 해외자매도시이기 때문에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민간 교류협력의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