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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볼라벤’ 대비 비상체재 돌입 - 김천시, 간부공무원비상대책회의, 전직원 비상근무 체재 들어가...
  • 기사등록 2012-08-27 21: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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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생 김천시장은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북상함에 따라 예정된 휴가계획을 취소하고 27일 오전 8시 25분 간부공무원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해 태풍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지시했다.
 
제 15호 태풍 ‘볼라벤’은 중심기압 930hpa, 최대풍속 50m/s의 매우 강한 대형태풍으로 지난 2002년과 2003년에 김천지역에 큰 피해를 입한 ‘루사’와 ‘매미’의 위력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박 시장은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여 시산하 전 공무원들에게 비상근무를 실시토록 지시하고 현장 근무를 통한 피해상황을 수시 접수 이에 따른 대책마련을 당부했다.

시는 폭우로 인한 산사태, 급경사지, 절개지, 축대, 옹벽 붕괴위험이 매우 높은 위험지구 사전점검과 예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등산로, 산간계곡, 유원지 야영객 사전대피 및 출입을 통제하고 노약자, 어린이의 외출을 자제하는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태풍으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축사 및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재민 발생시 구호물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에게 마을앰프 및 가두방송차량을 이용하여 주민을 집중계도하고 있으며, 특히 옥외입간판 및 광고물, 가로등, 위험가로수, 교통시설 등 시설물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지난 2002년과 2003년의 루사와 매미의 피해를 통해 우리시는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한 결과 태풍에 대한 준비를 해 왔지만 태풍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사전예방만이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것”이라고 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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