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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속어류 산업화센터 건립, 최종보고회 - 경상북도, 의성군 토속어류 종보존 및 관상어 산업화 등 내수면양식 인프라…
  • 기사등록 2012-08-25 02: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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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토속어류 산업화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24일 경상북도 개발공사 회의실에서 경상북도 최 웅 농수산국장을 비롯해, 신재걸 의성군 부군수, 관련분야 산학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오는 10월 착공을 앞두고 실시설계에 대한 충분한 검토 및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양식분야에는 에너지효율을 극대화시킨 순환여과시설, 친환경 논생태양식 기술개발을 위한 생태양식시험포 그리고 내수면 양식분야 전문가 육성을 위한 창업보육동 등이 설계에 반영되어 있다.

또한, 새로운 양식시스템 도입을 위해 관련분야의 산학 전문가 10여명을 사업추진 및 설계자문위원으로 참여시켜 실시설계용역에 대한 자문을 수차 받았으며, 경북개발공사와의 위․수탁협약을 맺어 건축공사의 전문성도 크게 도약시켰다.

토속어류 산업화센터는 FTA 등으로 인한 내수면 양식산업의 대․내외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침체된 내수면양식을 고부가가치의 융복합 생명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와 경상북도, 의성군이 총186억을 투자해 ’13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의성군 비안면 장춘리에 건립하며, 총부지 90,741㎡, 연면적 5,469㎡의 대규모 시설사업이다.

사라져가는 우리나라 토속어류의 종묘생산 및 방류를 통한 자원회복, 양식산업의 블루오션인 고부가 담수관상어산업(Aqua-pet) 육성, 농어가의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을 위한 논생태양식 기술개발, 내수면양식의 인적인프라 구축을 위한 창업보육기능도 담당하게 된다.

특히, '토속어류 산업화센터'는 관상어로 개발가치가 있는 우리나라 토속어류(각시붕어, 가시고기 등)에 대해 완전양식기술 개발 및 생명공학기술(BT) 접목을 통해 세계적인 관상어로 개발시키고, 이와 연계된 타산업과의 시너지효과 창출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관상어 시장규모는 연간 25조원, 우리나라는 3천억원 수준으로 85%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담수관상어 시장의 향후 잠재적 성장가능성을 충분히 뒷받침하고 있다.

경상북도 최웅 농수산국장은 "최근 내수면 생태계 복원, 종자산업 및 관상어산업 등 내수면 산업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토속어류에 대한 산업적 가치와 내수면양식의 변화 모색을 위해 타 시․도보다 한 박자 발 빠른 준비가 필요하며, 이번 '토속어류 산업화센터' 건립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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