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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13년 도비확보 '본격 돌입' - 수중건설로봇 기술개발 등 44개, 중앙도서관 건립 등 61개 총105건 619억원에 …
  • 기사등록 2012-08-24 0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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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2013년 도비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체제에 돌입했다.
 
포항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성경 부시장 주재로 '제2차 2013년 도비 확보 대책 보고회'를 가지고 미래해양개발을 위한 수중건설로봇 기술개발 등 44개 신규사업과 포항 중앙도서관 건립 등 61개 계속사업을 포함한 총105건 619억원에 대해 내년도 도비 확보 건의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번 보고회는 유럽의 재정위기 장기화, 내수 경기회복 불안 등 세입이 불확실한 가운데 복지관련 의무지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관련 세출 증가 등으로 내년도 재정운용 여건이 밝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현안 추진을 위해 도비 확보가 절실하다는 판단 하에 개최됐다.

주요 도비 지원 건의 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과학기술 분야는 변화하는 해양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중건설로봇 기술개발사업'에 소요되는 도비 14억원과 바이오․의료, 소재․부품, 에너지 분야의 R&D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포항 융합기술산업지구 개발'에 도비 52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문화·관광 분야는 경북 제1의 도시위상에 걸맞은 '중앙도서관 건립'에 도비 50억원, 우리나라 3대 유배지의 한 곳으로 충절과 예의를 중시하는 체험형 관광 개발을 위한 '장기 유배지 체험촌 조성'에 도비 6억원을 건의키로 했다.

또 지역경제 분야는 남부시장 등 7개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에 5억 2천 5백만원, 기업유치 지원을 위해 도비 18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SOC 분야는 오천~장기간 도로 4차선 확·포장,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감실골 도시계획도로 개설, 보경사 군립공원 진입도로 확·포장 등 지역현안도로 사업과 함께 도심 내 시민들의 휴식공간 제공을 위한 학산동 9호광장 소공원조성 사업 등 47건 301억원을 집중 건의키로 했다.

김성경 부시장은 “포항시는 50만 이상 대도시로서 행정수요가 많으며 바다에 접한 지리적 여건상 해양수산 분야와 군부대 관련 예산 등 이러한 부분을 도에 충분히 인식시키고, 아울러 타 지역과의 차별화된 아이템 발굴, 도 설득을 위한 치밀한 논리개발 등 도비 확보를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달 말 도의원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해 지역출신 도의원들과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도 예산 편성이 확정되는 11월초까지 도 소관부서를 수시 방문하는 등 확보 활동을 펼쳐 2013년 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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