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부산광역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가라데1 월드컵’(Karate1 World Cup)이 개최되어 전 세계 공수도 고수들이 모인 가운데 세계 최강 자리를 놓고 격돌했다.

형과 대련으로 나누어 12종목에서 32개국 600여명의 임원 및 선수들이 참가하였으며 세계선수권 우승자를 비롯한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자 등 국내외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였다.

대한민국은 광저우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이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이지환 선수와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우승자 선수인 장소영 선수를 비롯하여 현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두 참가하였으며 16개시도 일반부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여 12종목 중 3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일반부 남자 개인대련 -60kg 이지환 선수는 준결승에서 이란의 가나세밀라 모하마드 선수를 4대0으로 이기며 결승전에 진출하여 홍콩의 라우 친 팡 선수를 8대0으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하였다.

일반부 여자 개인대련 -50kg 장소영 선수는 준결승에서 홍콩의 생예팅 선수를 3대0으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하여 대만의 해시맹헤시앤 선수를 접전 끝에 3대2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하였다. +68kg 전한나 선수는 결승전에서 대만의 첸시유 선수를 1대0으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하였다. 20일부터 21일까지는 2012 국제청소년공수도선수권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가라데1이란?
가라데1은 세계공수도연맹(WKF)에서 공인하는 국제공수도리그다. 리그는 프리미어와 월드컵 두 단계로 구분되며 해마다 전 세계 주요도시 10여 곳을 순회하며 대회를 치른다. 올해는 인도네시아, 독일, 터키, 그리스에서 대회를 치렀고 부산은 5번째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