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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9-04 15: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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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알송알 정답게 영근 포도알처럼 농가들과 경찰이 정을 나누는 마음으로 어울리도록 하겠습니다.” 배봉길(45세) 칠곡경찰서장은 친환경포도로 유명한 왜관 등태포도작목반과의 자매결연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마음 같아서는 칠곡군 모든 농가와 인연을 맺어 FTA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농민들에게 경찰관이 도울 수 있는 것을 찾고 싶지만 우선 포도작목반과 경찰이 대화하고 배우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명의 작목반원이 약5만평의 거봉포도를 친환경농산물로 인정받아 생산하는 왜관등태포도작목반은 오는 10월 7일에 소비자를 초빙, 제1회 왜관포도축제를 열어서 포도따기, 포도주담기 등 체험행사와 포도시식, 포도전시회도 할 예정이다.

 

“작목반원의 기대가 큽니다. 포도축제를 열려면 농사일도 하고 손님 맞을 준비도 해야 하는데 농가들의 손으로 하기 곤란한 것을 자매결연을 한 경찰관이 도와주면 더욱 좋겠지요. 아이들 포도따기 안내도 하고 마을주민과 노래자랑도 같이 하면 칠곡경찰서 경찰관이 형제 같이 멋질 겁니다.”

이규주(49세)작목반장은 작목반의 포도는 켐벨과 거봉이 주품종인데 단맛의 포도즙이 많고 친환경인증을 받아 시장에서 알아주는 상품이기에 이번에 칠곡경찰서와 자매결연으로 포도축제도 질서 있고 내실 있도록 열고 직거래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에 차 있다.

이번 결연을 주선한 칠곡군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원담당 황석재담당은 포도알 솎기와 수확 할 때 일손이 모자라는데 젊은 경찰관이 일을 도우며 대화도 하면 마음도 풍성하게 부드러워 질것이라며 농가와 경찰 모두에게 좋은 결실을 맺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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