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청정지역인 청송(안덕면 지소리 하천)에서 휴가철을 맞아 지역을 찾는 외지인과 지소초등학교 총동문 등 출향민을 대상으로 오는 28일 다슬기 줍기 체험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안덕면 백석내수면어업계 주관으로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방호정과 신성계곡, 백석탄으로 이어지는 지소리 하천변에서 지소초등학교 총동문과 지역 기관단체 및 지역 부녀회원 등 총 200여명이 행사에 참여한다.

다슬기 줍기 체험, 전통 고기잡이 방식인 푸질 시연과 함께 다슬기국, 민물고기 튀김과 매운탕, 여름 풋사과, 옥수수 등 지역 농산물을 맛보이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다슬기 줍기 체험행사는 마을 주민간 화합의 장이 됨은 물론, 청정한 하천환경과 어자원을 보호하면서 도시민들의 농촌지역 체험의 계기를 마련해 줌으로 도농간 교류 촉진, 지역 농특산물 판로확보 등 농가소득을 높히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참가자들에게 음식비, 체험 장구비 등에 대하여 약간의 경비를 부담케 함으로 참가자들로 하여금 다슬기 체험행사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함께 백석내수면어업계 기금 마련에도 한 몫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백석내수면 어업계 김정학계장은 “금년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는 진정 「어업계 주도의 자발적인 체험행사로의 발전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며, ”어촌계 주민들이 협심‧단결하여 아름답고 깨끗한 하천유지에 선도적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