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소방서 불로의용소방대 50여명은 20일 안나요양원을 찾아 동부소방서 소방공무원 10여 명과 함께 ‘해피라이프’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동부소방서 불로의용소방대는 혹서기가 시작되는 데다 봉사활동 손길이 많이 필요한 요즈음 체력이 많이 달리는 지역 어르신들의 원기를 북돋워 주고 도움을 주기 위해 식사 및 지역가수 위문공연을 펼치는 등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변시영 불로의용소방대장 및 불로의용소방대원들은 이날 봉사활동을 통해 모두 200여 인분 분량의 삼계탕을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제공했다. 이 삼계탕은 불로의용소방대원들의 사비로 마련된 것으로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제공해드리고자 한 뜻을 모아 마련한 것.

행사에 참여한 변시영 불로의용소방대장은 “의용소방대원들의 뜻을 모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웃음을 선사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시간 이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소외된 지역 주민을 찾아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는 의용소방대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는 매년 꾸준히 지역 소외계층을 찾아 봉사활동, 김장나누기 행사 등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