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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아들, 며느리까지·· 보디빌딩대회서 모두 입상 - 아버지 장흥민 벤치프레스 출전, 아들 장지훈 보디빌딩 출전, 며느리 임선…
  • 기사등록 2012-07-18 0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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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문경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1회 경북도지사기생활체육보디빌딩대회에 한 집안 가족들이 경기에 출전해 가족 전원이 입상하는 기염을 토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재의 주인공은 안동시 선수단으로 참가한 장흥민(56, 안동공고 교사)씨와 아들 장지훈(27, 안동시청소년수련관 소속), 며느리 임선화(27, 안동시생활체육회지도자) 가족으로 알려졌다.

장흥민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벤치프레스 종목 60kg이하급에 참가하기 위해 경기를 일주일 앞두고 무려 8kg를 감량하고 대회에 출전해 20~30대 젊은 선수들과 기량을 펼쳐 아직도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특히 장흥민 선수는 지난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에 선발된 국가대표 복싱선수 출신으로 한국 복싱사에 명성을 떨친 선수 이기도 하다.

대회에 출전한 장흥민씨는 벤치프레스 종목 120kg에 도전했으나 아깝게 실패해 2위에 입상 했으며, 아들 장지훈씨는 지난 6월 ‘미스터 경북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 가장 많은 28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보디빌딩 30세급 이하에서 3위를 차지 했으며, 며느리 임선화씨는 뷰티바디 종목 우승에 이어 대회 최고의 ‘뷰티바디 우먼‘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장흥민씨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무리한 체중 감량을 하지 않았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었다며, 건강관리를 위해 매일 운동을 해온 것이 오늘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며, 내년 대회에는 충분한 연습을 통해 다시한번 최고 기록에 도전해 보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경북보디빌딩연합회 김시일 사무국장은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경북도지사기대회에 이렇게 전 가족이 함께 선수로 출전해 입상한 일은 처음이며, 웰빙시대를 맞아 생활체육 활성화로 인해 ‘스포츠 7330‘ 운동이 가족단위로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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