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6월 1일 의병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오전 11시 청송군 부동면 항일의병 기념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의병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국민들의 염원을 반영하여 지난 2010년 5월, 6월1일을 “의병의 날”로 지정하고 올해 제2회 전국행사를 충의의 고장 청송에서 개최하게 됐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청송군이 주관하는 이날 기념식에는 행정안전부장관 비롯해 국가 주요인사, 국회의원 다수, 경북도지사와 시장․군수, 도․군의원, 의병관련 단체 회원 및 후손, 청송군 주요 기관․단체장 외 일반주민 등 1천 여명이 참석한다.

“빛내자 호국정신, 계승하자 의병정신”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기념식은 의병뮤지컬 영상 및 퍼포먼스, 경상북도지사 추모사, 헌시낭송, 행정안전부장관 기념사, 의병의 노래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또한 식전․식후 공연과, 추모제, 참배 등이 이루어진다.

한편 청송군은 이에 앞서 지난 22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의병정신, 나라사랑 국민정신”이란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했고, 5월 31일부터 6월 1일에는 청송읍 소헌공원에서 뮤지컬 ‘락의 나라를 아느냐’와 ‘주민과 함께 하는 소음악회’가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