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대회는 경북도내 23개시군 2천700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해 시군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루며, 게이트볼, 배드민턴, 생활체조, 정구,탁구, 테니스, 그라운드골프와 시범종목인 국학기공을 포함해 8개 종목으로 영주시민 운동장을 비롯한 국민체육센터,시민회관, K&G체육관에서 경기가 펼쳐졌다.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체육활동으로 이루고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 최고령 출전선수는 영양군 게이트볼 대표로 출전한 임순예(89세) 어르신이며, 영덕군 게이트볼 대표로 참가한 정분삼, 김복수 선수 등 28쌍이 부부로 대회에 참석, 노익장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일제강점기, 분단과 전쟁, 보릿고개의 역사적 질곡을 해치고,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을 만드는 주역이었다며, 어르신들이 제대로 대접받고 살맛나는 경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3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유치에 성공한 경상북도는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로 ‘부자도시 경북’만들기에도 일조하는 등 경북대회가 역대 어느 대회보다 내실 있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개최지역 시군과 함께 이번 대회를 통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