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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락-나라를 아느냐' 특별공연 '상영' - 전국에서 의병부문 유공자 가장많은 충의의 고장 청송에서 애국애족의 혼…
  • 기사등록 2012-05-24 00: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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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은 오는 6월 1일 개최되는 '제2회 의병의 날' 기념행사에 하루 앞서 이달 31일 오후 8시 청송소헌공원에 위치한 찬경루(경북 유형문화재 183호)에서 항일애국 뮤지컬 '락-나라를 아느냐' 특별공연이 상영된다.
 
청송은 구한말부터 한일합방 때까지 나라를 구하기 위해 일어나 목숨을 던진 의병을 가장 많이 배출한 고장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제2회 의병의 날' 전야행사로 청송군에서 특별공연을 초청 하여 준비하게 됐다.

독립유공자 인명록에 따르면 의병부문 유공자는 전국 1,927명 중 경북 지역이 387명이고 청송은 86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락-나라를 아느냐'는 100년 전 나라를 잃은 치욕과 고통, 슬픔 속에서도 나라를 되찾겠다는 일념으로 도만(渡滿.만주로 건너감)했던 애국지사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담은 실경 뮤지컬이다.

독립운동가들이 일가친척과 함께 만주 땅으로 건너가 독립운동에 뛰어들어 만주벌에서 부른 선현들의 독립군가와 순국을 결심한 독립지사들의 울분을 담고 있다.

작품의 주인공인 김 락 여사는 백하 김대락의 동생, 석주 이상룡의 처제, 향산 이만도의 며느리로서 시아버지와 남편, 아들 등이 잇따라 독립운동에 나서면서 해방된 조국을 찾기 위해 처절한 고통과 시련을 겪는 인물로 나온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기획한 안동국악단은 "의병활동의 성지인 청송에서 실경을 무대로 숭고한 나라사랑의 의미를 군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으며,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이 주로 남성들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재구성된 “락-나라를 아느냐” 2012년 시즌3은 반가의 여인인 김락의 독립운동을 그려내면서 여성의 독립운동에 대한 재조명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락-나라를 아느냐'는 이달 31일 청송 특별공연에 이어 안동 임청각(보물 제182호)에서 6월30일, 7월 7일, 14일 3차례 열릴 계획이다.

청송 특별공연 '락-나라를 아느냐'는 청송군이 주최하고 안동국악단이 주관하며, 안동독립운동기념관, 안동영상미디어센터, 매일신문이 협력 청송군의회, 안동간고등어, 크리에이티브한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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