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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은 본격적인 영농 철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농업기술센터와 읍ㆍ면, 농협에 농촌일손 돕기 창구를 설치해 인력지원을 알선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양파ㆍ마늘 등 총 작업량은 1만 1,462ha에 33만 7,500여명의 인력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농기계와 자체가능 인원으로 충당하더라도 양파ㆍ마늘 수확에 7,600여명, 과수작업(꽃따기, 솎기, 봉지 씌우기)에 800여명 등 모두 8,400여명의 일손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원대상 우선 농가는 노약자, 부녀자, 국가보훈대상자 등이며, 기계화가 어려운 마늘ㆍ양파 수확, 과수작업에 집중적인 인력배치로 수확을 조기에 마치고 적기영농을 할 수 있도록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인력 지원은 행사성 위주 대규모 인력동원을 자제하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10~20명 단위의 소규모로 편성해 지원하기로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 인력의 고령화, 부녀화로 영농에 어려움이 많은 만큼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우선적으로 도움을 줌으로써 적기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