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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도림사 청동유물, '유형문화재 지정'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청동유물은 고려시대 불교공예 및 불교의식…
  • 기사등록 2012-05-12 02: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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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도림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청동유물 31점은 5월 14일자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37호로 지정된다.
 
이번에 지정된 유물은 상주 도림사 소장의 청동 바라 2점, 청동 향완 2점, 청동 광명대 1점, 경쇠 2점, 청동접시 23점, 청동국자 1점으로 총 31점으로 대부분 불교의식에 사용되었던 의식구이다.

청동유물은 고려시대 불교공예 및 불교의식 연구에 매우 귀중한 자료로, 그 중 청동향완은 청주 사뇌사에서 출토된 태화 5년銘 향완과 유사하고, 청동접시 또한 사뇌사에서 출토된 것과 같은 器種인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13세기)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청동바라 2점에 ‘癸未八月日尙州地大淵寺鉢螺壹入重一斤□兩大匠淸州孝三納道人□□□□’의 명문이, 청동향완에는 內□□叱加□加吾音助乃什□□□□眞明珠加□乙丑三月八日入重二斤二兩□…’ 의 명문이 남아 있어 이를 통해 소장 사찰명과 제작한 장인(匠人)을 알 수 있는 등 고려시대 금속공예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어 도지정 유형문화재 제437호로 지정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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