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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다 요시유키씨, 청송군에 전동자전거 기증 - 창실고택과 청송백자전수관에 각각 1대씩 비치해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이…
  • 기사등록 2012-05-09 02: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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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에 거주하고 있는 福田 嘉之(후쿠다 요시유키)(75세)씨가 가와구치 미술관 대표인 川口 慈郞(가와구치 지로)씨의 주선으로 청송군에 하이브리드 전동자전거 3대를 기증했다.
 
청송군은 7일 오후 5시 군청 제1회의실에서 일본 가와구치 미술관 가와구치 지로 대표와 기증자 후쿠다 요시유키의 대리인 川口 公(가와구치 토루)씨가 참석한 가운데 전동자전거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에 기증한 전동 자전거는 일본 YAMAHA PAS 전동 하이브리드 제품으로 1대당 가격이 200만원에 이르는 고품질의 충전용 전동 자전거이다. 이 제품은 충전전기료 100원에 134Km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탄소배출량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동자전거를 기증하게 된 계기는 가와구치 대표가 청송을 수차례 방문하면서, 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송에서 가장 적합한 교통수단을 자전거로 생각되지만, 경사가 심한 지형여건을 감안할 때, 일반자전거로는 한계가 있어 전동자전거를 기증하게 되었다고 한다.

가와구치미술관 가와구치 지로 대표와 기증자 후쿠다 요시유키는 “기증한 전동자전거는 군수님 출퇴근용으로 1대를 활용하고, 덕천리 창실고택과 청송백자전수관에 각각 1대씩 비치해 관리자와 그 곳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계기로 청송에서 전동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나 청송이 더욱 친환경적인 지역이 되기를 바라며, 한동수 군수님 출퇴근용으로 지정한 것은 이러한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전동자전거 기증을 주선한 가와구치 지로 대표는 1993년 미술관을 설립해 한국도자기, 한국 목가구 등 한국의 미술품을 선호하는 일본 애호가들이 이용하는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청송군은 가와구치미술관과 지난해 5월 27일 상호 교류 협약을 맺고 청송백자 뿐만 아니라 문화 관광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 협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11월에 청송백자 일본전시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또한 일본 관광객들의 청송방문을 주선해 많은 일본 관광객이 청송을 다녀갔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우리도 생각하지 못한 귀중한 물품을 기증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기증자의 고귀한 뜻이 빛 바라지 않도록 잘 활용하여 더 많은 군민들이 전동자전거를 이용하여 국제 슬로시티 지역에 걸맞는 청송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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