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이 올해부터 무료 암검진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군이 시행하는 무료 암검진 항목은 위암과, 간암, 유방암, 자궁암, 대장암 등 발병 빈도가 높은 5대 암이다. 검진 대상은 만 40세 이상의 의료급여수급자와 건강보험가입자로 직장 보험료5만2천5백원, 지역보험료6만3천원이하인 1만3백여명이다. 5대 암 중에서 자궁암은 30세 이상의 여성이다.

군은 무료 암검진을 위하여 1월 부터 12월 말까지 순회이동검진 및 관내지정검진기관, 등에서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이동검진은 4월3일부터 4월 12일까지 8일간 각 읍면에서 실시할 예정으로 모든 검진비용은 무료다.

무료검진대상자 중 검진결과 암환자로 판명될 경우에는 조기치료를 안내하고 암 치료비를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칠곡군은 지난해 8천여명이 무료 암검진을 실시하여 48여명의 암환자를 발견해 치료비를 6천2백만원을 지급했으며, 올해도 5천8백만원 예산을 세워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