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호관찰소(소장 임종주)는 지난 1월 31일부터 3주간 대구 동구 불로동 소재 봉무시민체육공원 일대에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52명을 투입하여 어린이놀이터와 주민체육시설 운동기구 정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에게 가족 단위로 찾는 시민체육공원 환경 가꾸기에 무보수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봉사의 참 의미를 느끼도록 조력하고 건전한 근로의식과 가치관을 함양, 성실하게 살아가도록 지도하고자 마련됐다.

참여한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는 모두 52명이며, 이들은 한겨울 추위를 잊고 지역사회 어린이와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놀이기구와 운동기구의 녹을 제거하고 페인트를 칠하며 느슨해진 볼트를 쪼아 안전을 확보하는 등 정비 작업을 통해 체육시설 주변을 말끔하게 정리했다.

주민 오모(55)씨는 “아이들을 데리고 이곳을 자주 찾았었는데, 녹슬고 칠이 벗겨진 기구들이 많아 주변 환경이 보기에 흉했다”며, “봉사자들이 놀이기구와 운동기구를 말끔하게 단장하고 느슨해진 볼트를 쪼아 주어 시민들이 기분 좋게 이용한다.”고 말했다.

대구보호관찰소 임종주 소장은 “사회봉사명령 집행을 통해서 지역사회 주민들의 편익 증대와 더불어 대상자들의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