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지난해 9월 보건의료원 진료부문 위탁운영을 안동성소병원과 협약체결을 하고 2월까지 시범진료를 마치고 3월 7일부터 위탁진료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보건의료원은 내과1.2, 정형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치과, 한방과 6개 진료과와 응급실, 병실로 운영되고 의사 12명(봉직의2, 공중보건의10)의 의료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과와 응급실에 봉직의(전문의) 2명을 추가로 배치하여 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내과와 정형외과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진료를 실시한다.

특히, 성소병원에서 월1회 보건의료원에 안(眼)과의 내원진료를 실시하게 되어 그동안 안과 진료를 위해 원거리를 찾아 불편을 겪어왔던 지역 노인들은 물론 주민들에게 상당한 의료혜택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건의료원 진료부문 민간위탁 운영으로 의료진 및 응급의료체계가 강화되고 진료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으로 수준 높은 농촌지역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