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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2-28 10: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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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4년 연속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하동군은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지난 23일 열린 2012년 문화관광축제선정위원회에서 또다시 최우수축제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그동안 최우수축제 4회와 우수축제 6회, 지역육성축제 2회를 달성하는 등 대한민국의 명품축제로 자리잡았다.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이번 최우수축제 선정으로 문화관광체육부로부터 3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명칭 사용, 축제 전문가의 자문 및 평가, 국내외 홍보와 한국관광공사의 해외조직망을 통한 축제 홍보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왕의 녹차! 녹색 풍류’라는 주제로 지난 5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화개면 차시배지와 쌍계사, 화개장터, 다원, 악양면 최참판댁과 평사리공원 등 군내 주요 차 생산지와 관광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우리나라 차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차 시배지와 최고차나무 보유 녹차왕국 하동군의 위상답게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섬진강 달빛 차회 △대한민국 차인대회 등 2개 대표 프로그램을 통해 명실 공히 우리나라 차 문화의 메카임을 각인시키기는 계기가 됐다.

야생차문화축제는 기존 3개 단체에서 치러오던 ‘헌다례’의 통합 거행, 녹차를 주제로 한 미용․건강․명상․녹차음식 등 프로그램 확대, 내가 만든 왕의 녹차 등 녹차관련 체험프로그램 참여자 대폭 증가, 연예인이 주도하는 대형 공연 배제, 녹차 주제 창작공연, 하동찻일소리 등 주민이 참여하고 함께한 축제 등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차에 집중함으로써 다른 축제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종합안내소를 국내 방문객과 외국인 전용안내소로 구분, 표준 모델로 제작해 안내시스템을 일원화하고, 대나무 평상 쉼터 조성 등 방문객․체험객 중심의 안내 편의시설를 확대했다.

또한 공식블로그·파워블로그·바이럴블로그·트위터 등 쇼셜미디어와 공중파·아리랑TV 등 오프라인 홍보마케팅과 사전 서울 명동지역 들차회 홍보, 서울 인사동 거리 축제 배너 게첨 등 적극적인 홍보 전략을 펼쳐 관광객과 평가위원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줬다.  이와 함께 군은 몇 년째 일체의 공식의전을 폐지하고 문화공연으로 대체함으로써 관객중심의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전국 축제 최초로 내년도 축제 슬로건을 폐막식 시 확정 공포하고 있다.

군과 (사)하동야생차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제1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2012년 5월 여수세계박람회와 연계해 5일간 ‘왕의 녹차, 다향천리 다정만리’를 슬로건으로 개최키로 하고, 차 산업 발전을 통한 주민 소득증대와 더불어 군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최고의 명품축제,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유행 군수는 “내외 군민과 차 생산자, 그리고 공무원의 열정과 성원이 있었기에 이러한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며 “내년 축제도 최우수축제의 명성에 걸맞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준비해 대한민국 축제를 선도하는 명품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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