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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포항 위해, 사회단체도 '사랑 나눔 동참' - 박승호 시장과 로타리클럽, 라이온스, 향청, JC 등 포항 지역 사회단체 30여…
  • 기사등록 2011-12-23 03: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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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 행복 온도를 높이기 위해 박승호 포항시장과 지역 사회단체들이 함께 힘을 모았다.
 
22일 우현동 노인보호시설인 원광보은의 집이 오전부터 사람들로 북적이고 활기가 넘쳐났다. 봉사활동을 위해 박승호 포항시장과 라이온스클럽, 포항청년회의소, 포항향토청년회, 포항로타리클럽 등 지역 사회단체 회장단 및 회원 30여명이 모였다.

봉사단은 먼저 어르신들이 편히 앉아 쉴 수 있도록 입구 목재 데크에 파라솔 및 테이블 세트를 설치했다. 회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설치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깔끔하고 아담한 쉼터가 마련됐다.

이후 봉사자들은 낙엽을 쓸고 방 청소를 하는 등 시설 안팎 구석구석을 돌며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옷과 이불 빨래도 함께 했다.

청소와 빨래를 마친 봉사자들은 점심시간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점심수발을 거들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도 마음을 터놓고 봉사자들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며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눴다.

특히 박시장은 어르신 한분 한분 손을 맞잡으며 인사를 하고 일일이 건강을 챙겼다.

박시장을 반갑게 맞이한 김 모(여 73세) 어르신은 “함께 재미있게 이야기를 나누니까 시간가는 줄 모르겠다”며 “너무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박승호 포항시장은 “아직도 주위에는 추운 겨울 어렵고 힘든 시민들이 많다”며 “지역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져 따뜻한 포항과 행복동행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정원택 향토청년회 회장은 “어르신들의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우리도 너무 행복하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행복도시 포항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30일에는 포항시 5~6급 공무원들이 관내 복지시설 40개소를 방문해 위문활동을 펼치며 7급 이하 공무원들도 관내 548개소 경로당을 찾아 사랑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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