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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2-20 14: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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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구청장 곽대훈)는 다가 올 졸업 ․ 입학 시즌을 맞아 안 입는 교복 재활용으로 이웃 사랑 실천 및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교복을 기증받아 수선하여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스마일링 교복나누기 운동」을 내년 3월까지 전개한다.

「스마일링 교복나누기 운동」은 신학기 교복 준비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달서구에서 지난 2008년 11월부터 지자체 단위로서는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는 운동이다.

달서구 종합사회복지관 6개소, 달서지역자활센터, 아름다운가게 월성점, 달서구자원봉사센터,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구지부가 참여하여 안 입는 교복을 수집 ․판매한 수익금으로 저소득가정을 지원한다.

졸업을 하거나 작아서 입지 못하는 교복 기증을 원하는 주민은 가까운 동 주민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에 방문 기증할 수 있으며, 아름다운가게 월성점(월성동 273번지 상가 지하 1층)으로 기증할 경우 아름다운가게 수거차량(1577-1113)을 이용하면 무료 수거가 가능하다.

기증된 교복의 세탁은 복지관 3개소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대구지부에서, 수선은 달서지역자활센터를 거쳐 내년 2월 18일 아름다운가게 월성점에서 저렴한 가격(점당 1~5천원 정도)으로 판매를 시작하여 3월까지 상시판매 할 예정이다.

특히 2012년 교복장터에서는 대기자 부스 및 무료수선 부스를 늘리고 공연 등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호응할 수 있는 작은 축제형태로 개최할 예정이다.

교복나누기 운동을 위해 지난 달부터 대구시 교육청과 남부교육지원청, 달서구 지역 내 51개 학교에 협조공문을 발송하여 홍보를 강화하였다. 또한 내년 1월에는 졸업을 앞둔 중 ․ 고등학생 각 가정에 협조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2009년 ‘스마일링 교복나누기’ 운동에는 7천여 점, 2010년과 2011년에는 1만여 점의 교복을 기증받아 판매하는 등 큰 호응을 받아 지난 2월 판매시에는 학생과 학부모가 개점 전 200m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스마일링 교복나눔 운동을 통해 자원을 재활용하고 판매 수익금으로는 저소득가정을 지원함으로써 저소득가정의 청소년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나눔 문화 확산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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