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재향군인회, 이재정 통일부장관 망언규탄 기자회견 - 17일 오후 2시,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
  • 기사등록 2007-08-17 16:56:44
기사수정
 
서울시재향군인회(회장 김병관)는 이재정 통일부장관이 8월 16일 국회 평화통일특위에서 답변한 ''서해교전'' 관련 발언에 대해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8월 17일 오후 2시부터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김병관 서울시재향군인회장은 "통일부 장관이 「서해교전 당시 안보를 어떻게 지켜내는가에 대한 방법론에 대해 우리가 반성해야 한다」는 발언은 장관으로서 할 수 없는 상식 이하의 망언"이라고 전제하고, "이에 대해 즉각 해명"을 촉구하였다.

한편 이 날200여명의 향군회원들은 ''서해교전 희생자 모독 통일부 장관 사퇴하라!'' 등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구호를 외친 후, "이장관의 망언은 국가안보를 위해 목숨 바쳐 군인의 책무를 다한 서해교전 희생장병의 애국충정을 모독한 발언"이라며 "우리 해군이 교전규칙에 의거 즉각 대응 격퇴한 정당방위 행동이었음에도 그 방법이 왜 반성해야 할 일인지 분명히 밝힐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하였다.


이재정 통일부장관 규탄 성명서
-----------------------------

이재정 통일부장관의 국회 망언을 엄중히 규탄하며
발언의 저의가 무엇인지 분명히 밝힐 것을 촉구한다!

이재정 통일부장관이 8월 10일 국회에서 "NLL은 영토개념이 아니다"라고 말한데 이어 8월 16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에서 심재엽(한나라당)의원의 질의에 답변한 내용 중 "서해교전 당시 안보를 어떻게 지켜내는가에 대한 방법론에 대해 우리가 반성해야 한다"는 발언은 장관으로서 할 수 없는 상식이하의 망언으로서 우리는 이에 대해 개탄하며 다음과 같이 엄중경고하고 즉각 해명을 촉구한다.

1. 이 장관의 망언은 국가안보를 위해 목숨바쳐 군인의 책무를 다한 서해교전 희생 장병의 애국충정을 모독한 망언이며 국방의무를 수행하는 현역장병과 일생을 국가안보에 바쳐 온 전 향군회원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 행위로서, 즉각 사과하고 자신의 가슴에 품고 있는 음흉한 저의를 국민 앞에 솔직하게 고백하라.

2. NLL은 1953년 8월 30일에 정전협정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설정된 이후 남북사이에 지난 54년간 지켜온 실질적인 해상경계선으로 남북기본합의서에서도 남북간의 해상 불가침 경계선으로 인정되고 있다.

3. 2002년 6월 29일 서해교전은 우리 영토(NLL남쪽)를 침범한 북한 경비정이 사전 계획된 기습으로 우리 해군 고속정에 무차별 총격과 포격을 가해와 교전규칙에 의거 즉각 대응 격퇴한 정당방위행동이었음에도 그 방법이 왜 반성해야 할 일인지 분명히 밝혀라.

4. 이 장관은 국가의 부름을 받은 국민의 자제인 용감한 국군장병이 사명완수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애국충정에 대해 씻을 수 없는 모욕적인 언동으로 상처를 입혔다. 따라서 그 사상과 이념이 자유대한민국의 통일부 장관으로서의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 반성하고 거취를 분명히 하라.

5. 750만 재향군인회원은 이재정 통일부장관의 계속되는 국가안보(NLL문제 등)에 대한 부적절한 망언에 대해 엄중 경고하며 차후 이런 일이 계속 될 경우에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그 책임을 끝까지 추궁할 것임을 밝힌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655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강산중고MTB
지방방송총국모집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