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동, 사랑의 연탄으로 훈훈한 정 나눠요! - 경북적십자사, 안동지역 취약계층에 연탄 60,000장 전달...
  • 기사등록 2011-10-30 04:07:06
기사수정
"할머니, 할아버지... 올 겨울도 따뜻하게 보내세요."
 
때 이른 추위와 장기 경기침체로 힘든 요즘, 경북적십자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를 벌여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신기옥)는 28일 오전, KBS안동방송국 잔디광장에서 신기옥 경북적십자사 회장과 최종원 안동부시장, 김춘엽 KBS안동방송국장 등 내·외빈과 적십자 봉사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연탄' 전달식을 가졌다.

홀몸노인과 장애우, 조손가정 등의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자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연말 KBS안동방송국과 대한적십자사가 실시한 ‘희망 2011 어려운 이웃돕기 나눔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성금으로 마련되었다.

또 대상자는 안동시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지역 취약계층 120세대가 선정되었고, 오는 31일까지 각 세대별로 연탄 500장씩 총 60,000장이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연탄을 전달받은 신순득 할머니(82, 태화동)는 “쓸쓸히 혼자 지내고 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줘 고맙다"며 "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사랑의 연탄까지 배달해 주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경북적십자사 신기옥 회장은 “지역 곳곳에 따뜻한 마음이 지속적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6419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