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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8-10 12: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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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도시 대전에서 열리는 여덟번째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발 2007’이 15일 개막된다.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에서 15일부터 5일 동안 열리는 이번 페스티발은 ‘상상! 사이언스 탐구여행’을 주제로 14일 오후 7시 엑스포 남문광장 특설무대에서 성대한 개막축제를 시작으로 과학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이번 페스티발은 크게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첨단과학전, 체험 프로그램인 10여종의 상상 사이언스 탐구여행전, 큰바위 얼굴 조각공원, 오대호 아트정크 등 초청전시, 기관․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탈 특별전, 직지 특별전 등 6종의 특별전을 비롯해 특설무대에서는 B-boy 댄스, 중국 기예공연, 코프레즈 퀴즈쇼 등 다채로운 공연 및 거리 퍼포먼스가 매일 3회에 걸쳐 열린다.

특히, 이번 페스티발에는 견우직녀의 애틋한 사랑을 테마로 한 ‘견우직녀 축제’가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같이 열려 전통놀이 체험마당, 야광 별자리 만들기 등의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가 더해진다.

대전시는 올해 평소 유료로 운영하는 전시, 영상관과 놀이시설을 비롯한 스카이파크, 동화체험전, 상상과학 체험관 등을 입장료만으로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one-ticket 시스템을 도입해 관람료 부담을 대폭 줄였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발의 입장료는 어른 9,000원, 청소년 7,000원 2종이며,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각각 2,000원씩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그 동안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과학소재가 다소 어렵다는 여론을 반영해 올해는 온 가족이 다함께 보다 쉽고 즐겁게 접근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을 비롯한 과학에 관심 있는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00년 시작돼 올해로 여덟번째 맞는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발’은 지난해까지 연평균 29만5,000명이 관람하고 이중 타지역 관람객이 55%인 16만5,000여명인 것으로 나타나 과학대중화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대전의 대표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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