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아시아 보디빌딩대회 태국에서 개최 - 안동시의 일부 체육담당자의 스포츠마케팅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국제대회…
  • 기사등록 0000-00-00 00:00:00
기사수정
제45회 아시아보디빌딩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이 보디빌딩 부분과 여자부 월드대회 및 아시아 모델 분야에 출전해 금메달 1개를 비롯해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얻었다.

아시아올림픽위원회(OCA)의 인준을 받은 아시아보디빌딩협회(ABBF)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2일부터 8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 회원국 34개국가에서 400여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 됐다.

국민생활체육 전국보디빌딩연합회 장보영 회장(현, ABBF 상임부회장)이 단장으로 선수,임원 등 11명의 한국 선수단을 이끌고 참가한 이번 대회 여자부에서 한국의 유미희 선수가 금메달을 천녹원 선수가 은메달, 장희성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대회 2일째 진행된 여자부 월드대회에 출전한 유미희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했고 천녹원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아시아 모델 분야에 출전한 박소라 선수가 5위, 정봉기 선수가 마스터즈 5위, 경상북도의 김영복 선수는 5위에 머물렀다.

한편,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45회 아시아보디빌딩선수권대회는 2010년 10월 아시아보디빌딩협회 집행위원회에서 경북보디빌딩연합회에서 유치 신청해 한국이 차기 개최지로 결정되어 대회 준비를 해왔으나 개최지인 안동시의 일부 체육담당자의 스포츠마케팅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결국 국제대회 유치는 무산되어 태국에서 유치해 개최됐다.

안동시가 국제대회를 유치해놓고 무산된 사실이 뒤 늦게 알려지면서 지역의 체육인들의 반발이 거세지기 시작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수많은 재정을 확보해서 국제대회를 유치해야 될 판인데 체육인들이 오랜 민간외교를 펼쳐 국제대회를 유치해 온것을 어떻게 일부 체육 담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한보디빌딩협회는 차기 회장 선거를 앞두고 당시 협회 운영 문제로 이사회에서 제명을 당한 임원들과 분열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2005년 10월 경북 안동시가 유치한 제40회 아시아보디빌딩대회를 앞두고 장 회장의 입지가 굳혀지자 국제대회 유치 방해계파간의 갈등은 더욱 악화되면서 장보영 전무이사는 협회를 떠나 국민생활체육전국보디빌딩연합회 4,5대 회장을 지냈다.

체육인 김모씨는 "국제대회를 유치하려고 정부와 대통령이 발벗고 나서 대회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을 공무원들은 안중에도 없는것 같다며, 경북북부지역 각 시군이 국제대회 유치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 안동시는 반성하고 체육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공무원은 스포츠 마인드가 부족하면 인근 시군의 체육행정을 본 받아야 된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6398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키위픽마켓
보디빌딩매니아클럽BBMC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