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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0-12 11: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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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에서는 대구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중입검정고시반에서 첫 합격자를 배출하였다고 밝혔다.

대구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현재 대구에서 유일하게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중입검정고시반을 운영 중이며 첫 합격자는 베트남 여성인 단띠또누엔(23세)씨와 중국 여성인 권선화(36세)씨다.

단띠또누엔씨는 지난 2007년에, 권선화씨는 2000년에 한국으로 시집왔으며 지난 6월부터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중입검정고시반에서 공부해왔다.

이들은 국어와 사회, 과학, 도덕, 실과 등 5 과목에서 무난한 합격점을 얻었으며 이는 외국인으로서 한국문화 전반에 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것이어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현재 중입검정고시반에는 7명의 다문화여성이 수강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한식조리기능사자격증반과 네일아트자격증반을 운영하며 다문화여성들의 취업도 돕고 있다.

대구 남구청 이지형 복지지원과장은 “사실 외국인으로서 언어뿐 아니라 우리 문화를 익혀 중입검정고시까지 합격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 여성들의 한국사회 정착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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