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확한 명품 청송사과가 지난달 26일 인도네시아로 첫 수출길에 오른데 이어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에 걸쳐 또다시 싱가포르 수출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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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싱가포르로 수출한 사과는 중생종 요까와 히로사끼로 최근 청송사과유통공사에서 선별한 사과로 10kg단위, 1,240상자씩 2회에 걸쳐 총 24.8톤의 물량이다.
청송사과의 싱가포르 수출은 지난해 3회에 걸쳐 51톤을 수출한데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수출하는 성과로 싱가포르 시장에서 청송사과의 맛과 품질 등 우수성이 입증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수출사과 선적에 앞서 선별, 포장, 컨테이너 적재작업 과정과 사과작황 등 현지 실태를 둘러보기 위해 청송사과유통공사를 방문한 경북통상(주)의 남해복 대표는 청송사과의 맛과 품질 등 우수성은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현지 소비자들에게도 반응이 좋아 최근 현지 바이어들로부터도 주문 물량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또한 내수가와 수출가의 가격차이로 주문 물량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중국이나 일본 등 주요 경쟁국들에게 해외시장 선점 기회를 놓치고 있어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앞으로 수출 농산물에 대해서도 품질의 등급화가 무엇보다도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송사과유통공사 손영순 대표는 "오는 20~22일까지 싱가포르 현지에서 해외 판촉홍보행사를 가지는 등 연말까지 러시아 등과도 해외시장 판촉행사를 적극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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