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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는 명절연휴기간 동안 1100여명의 응급환자가 다녀갔다고 밝혔다.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에 따르면 연휴기간 응급환자에는 소아환자가 25%로 가장 많았고 내과응급 21.7%, 정형외과 응급 19.2%, 외과응급환자가 7%를 차지했다.
여기에 응급중증환자 비율은 17%정도로 입원치료를 받았고 대부분 경증응급환자로 응급처치 후 귀가했으며, 사망은 성묘 중 벌에 쏘인 환자를 비롯해 6명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증환자의 경우 뇌출혈, 심근경색, 외상성 지주막하출혈, 대동맥파열, 대퇴골 골절 등 만성질환과 사고로 인한 응급질환 등 다양한 유형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상환자의 손상원인은 찢어지거나 도구에 베인 환자가 20.8%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넘어져 다친 환자 17.5%, 교통사고 환자 15.3%, 벌에 쏘인 환자 15.3%의 통계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10세미만 어린이가 31%로 가장 많았고 30대와 40대가 각각 13%, 50대 9.9%, 20대 8.8%를 차지했다.
관계자는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는 올해 전국 463개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전국 1위 성적을 받았으며, 뇌질환, 심장질환, 중증외상질환의 경우 정부에서 특성화센터로 지정받아 24시간, 365일 신속한 진단과 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