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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9-09 10: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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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60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세계 명품 정원을 만들고 시간이 갈수록 녹색 숲이 어우러져 그 가치를 높여가는 미래형 녹색성장 박람회로 만들겠다며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지구의 정원 순천만이라는 주제로 오는 2013년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6개월간 열리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지구 온난화와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전 세계적인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하고 미래의 도시들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 완성... 생태와 문화 두 축을 이룬다.

정원박람회가 국민적 관심을 끄는 이유는 산업박람회와는 다른 경쟁력 때문이다.

시간이 갈수록 녹색숲이 어우러져 그 가치가 더욱 높아져 가는 미래형 녹색성장 박람회인 정원박람회는 산업박람회와는 달리 개최이후 철거하거나 리모델링 등 사후 관리 비용이 적게 투입될 뿐만 아니라 꽃과 나무를 이용해서 인간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장 조화로운 모습을 가꾸게 될 것이다.

또한, 세계적인 명품 정원 조성과 순천만에서 도심에 이르는 생태축을 구축하여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을 완성하고 생태와 문화라는 두 축으로 지역 발전은 물론 글로벌 녹색성장 국가로서 확고한 기반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박람회장 조성은... 친환경적이면서 미래형 박람회로 조성

정원박람회는 친환경적이면서 미래형 박람회로 만들어간다.

현재 박람회장은 세계적인 명품 정원 만들기에 분주하다. 10월까지 박람회장 토사 반입이 완료되면 조경 및 시설물 설치 등 본격적인 조성 공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4년전부터 나무은행을 통한 수목확보, 잔디포 조성, 우드칩, 조경석 등 조경소재 확보, 지렁이를 활용한 친환경 퇴비 증산 등 박람회장 조성 공사를 빈틈없이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9월부터는 본격적인 나무를 심어 큰나무는 연말까지, 작은 나무는 내년 4월까지 식재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며 박람회장 부지 성토가 완료된 도시 숲 구간에 큰나무 1000여 주를 본격적으로 식재할 예정이다.

박람회장 주변에 갈대울타리를 설치 일반 가림막 설치보다 약 1억 7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함과 동시에 주변 경관을 개선했으며 박람회에 필요한 700톤의 거름을 직접 키운 지렁이를 활용해 친환경 퇴비를 생산중이다.

정원박람회만이 가지는 독특한 경쟁력을 만들기 위해 세계적인 조경 설계자인 릴리 젱스와 습지전문단체인 WWT(물새와 습지 신탁) 뿐만 아니라 2011 영국 첼시플라워쇼에서 한국 정원으로 금상을 수상한 황지해 작가 등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아 의견을 반영해 정원을 조성하고 있고 전체 공정율 21%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박람회 성공개최... 시민 참여와 국가 지원으로 이어져야

세계 5대 연안습지이자 국내 최고의 생태관광자원인 순천만을 보전하고 아름다운 자연 친화적 도시 순천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적 개최는 시민의 참여와 국가적 지원이 동반되어야 한다.

양적 성장에서 삶의 질적 성장으로 변환하는 시점에서 치뤄지게 되는 정원박람회는 국가적인 행사로 세계속에 한국의 정원 문화를 알리고 국가의 녹색성장 브랜드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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