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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햇배, '첫 미국 수출길에 나섰다' - 추석을 겨냥해 올해산 원황 햇배, 미국 LA의 교민이 경영하는 H마트, 아씨마…
  • 기사등록 2011-08-24 00: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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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수출 물량을 늘이고 있는 상주 햇배(원황)가 올해도 미국 수출에 첫 시동을 걸었다.
 
상주대미배수출단지(대표 지종락)는 지난 21일 외서면 봉강리 선과장에서 성백영 상주시장을 비롯, 수출작목반 회원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의 추석 대목을 겨냥해 올해산 원황 햇배 1차분 136톤(3억7천만상당)의 수출 선적식을 가졌으며, 미국 LA의 교민이 경영하는 H마트, 아씨마트 등에 납품한다.

상주대미배수출단지는 2005년도부터 500t 수출을 시작으로 2010년은 1,000톤, 금년은 1,200톤(30억원상당)정도를 수출할 것으로 보이며, 이처럼 수출이 매년 증가하는 것은 상주배의 당도나 맛 등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추석명절을 앞두고 고국에서 온 햇과일로 차례상을 준비하려는 교민들과,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선물용으로 상주배를 많이 찾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상주배는 2010년 한해 전국 배품평회에서 당도와 향, 맛 등이 최고라는 인정을 받아 수차례에 걸쳐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성백영 시장은 이날 선적식에서 금년 여름 내내 장마 등에 의한 어려움을 극복해 낸 생산농가의 노고를 격려하고, 금년은 국내에 모든 농산물의 생산이 순조롭지 않아 농산물 가격이 폭등하고, 수출가격을 맞추지는 못하더라도 미국바이어와 당초 약속한 계획대로 수출하는 신뢰를 지켜야 하며,

미국 교민들이 먼 바다를 건너온 고향의 향기가 물신 묻은 우리농산물로 차례를 지내게 하는 것도 교민들에게 농업의 수도 상주시를 알리는 아주 뜻 깊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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