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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백자, '드디어 일본에 진출했다' - 일본 교토 가와구치 미술관에서 열리는 '한국 고도자 탐구 도인전 2011'에...
  • 기사등록 2011-08-10 0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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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은 과거 전국적으로 명성을 날리던 청송백자 복원을 완료하고 해외 진출에 나섰다.
 
청송군에서 생산된 청송백자는 8월 5일부터 8뤌 14일까지 10일간 일본 교토 가와구치 미술관에서 열리는 '한국 고도자 탐구 도인전 2011'에 참가했다.

청송군과 가와구치미술 간의 교류협약 체결 기념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민단 고위 임원을 비롯한 문화인사, 교토시청 관계자와 도예인 등이 대거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전시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은 ‘도석’이라는 돌을 빻아 만든 청송백자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특이한 제작기법과 전통방식을 고수하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친근감 있는 형태와 색상에 매료되었다.

이번에 개최되는 '한국 고도자 탐구 도인전 2011'은 한국도자기를 애호하는 일본 유명 도예가 15인의 특별 전시회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청송백자도 함께 초청되어 전시하게 된 것이다.

청송군은 내년에는 가와구치 미술관에서 청송백자만의 특별전을 열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일본인이 선호하는 형태를 지닌 청송백자의 장점을 활용하여 일본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이번에는 전시회에서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국립공원 주왕산, 세계최고의 청송사과 등 청송군 관광과 농특산물 홍보도 병행하여 청송군의 국제적 이미지도 한 층 높인 계기가 되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이번 청송백자 일본 교토 전시회는 청송의 경쟁력 있는 문화자원이 해외에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세계시장 진출을 통하여 군민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을 향상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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