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한강사업본부에서는 서울시내 한강다리 중 돗자리 하나로 무더위를 시원함으로 바꿀수 있는 12개(광진, 천호, 잠실, 청담, 동호, 동작, 원효, 마포, 서강, 양화, 가양, 방화대교)의 다리밑 명소를 소개한다.
한강주변은 강물이 증발하면서 공기중의 열을 빼앗기 때문에 도심보다 5도가량 온도가 낮은데, 특히 그중에서도 다리 밑은 다른곳 보다 2~3도 가량 더 낮아 한강다리 밑은 실질적으로 밖의 기온보다 7~8도 정도가 낮다. 때문에 더위를 피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우선, 광나루지구와 연결된 광진교 남단과 천호대교 남단은 주변에 갈대밭과 인라인 광장이 연결되어 있어 인라인 스포츠를 즐기는 연인들에게는 최적에 장소로 간단한 간식을 싸가지고 가도 좋다.
잠실수중보가 바라보이는 잠실대교 남단은 수중보에서 떨어지는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운이 좋으면 잉어, 누치떼가 물고기길(어도)를 따라 올라가는 모습을 관찰 망원경을 통해 볼 수 있다.
잠원지구와 연결된 동호대교 남단은 직접와 닿는 강바람이 몸서리를 칠만큼 시원하다. 또한 주변에 수상레포츠 시설로 인해 시원한 물결을 일으키며 웨이크보드와 수상스키를 즐기는 사람들로 인해 또 하나의 여름 볼거리를 제공한다.
반포지구와 연결된 동작대교 남단의 시원한 그늘에 앉아 있으면 밀냄새와 꽃냄새가 코속 가득 스며든다. 또한, 근처에 서래섬이 있어 호안가를 따라 산책하기 좋은 것도 장점이지만 호안에는 넓적한 바위가 많아 간단한 간식을 준비한다면 기억에 남는 시간을 보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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