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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7-06 11: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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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에 따른 급속한 기온상승과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 한해도 7월 후반과 8월 중에 전국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자주 나타나 폭염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폭염은 무더위로 인해 사람들이 받는 열적 스트레스를 지수화 한 열지수와, 최고기온을 사용하여 주의보와 경보로 구분 하는데 먼저, 1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이고, 최고 열지수가 1일 32℃이상의 상태가 2일 이상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고, 1일 최고기온이 35℃ 이상이고, 최고 열지수가 41℃이상의 상태가 2일 이상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경보로 격상된다.

일사병은 폭염으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열에 의한 스트레스로 인해 염분과 수분이 소실되어 생기는 질환으로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며, 두통, 구역, 구토, 어지럼증이 동반된다. 만약 일사병이 의심되면 서늘한 곳에 쉬도록 하면서 시원한 음료(염분이 포함된 음료)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열사병은 열과 관련된 응급질환 중 아주 심각한 질병이며, 땀이 잘 나지 않고 피부가 건조해지며, 심한 두통과 어지럼증, 발작이나 혼수 같은 의식변화가 동반되어 사망률도 높다. 이러한 경우에는 환자의 체온을 빨리 낮추는 것이 제일 급선무다.

우선 서늘한 곳으로 환자를 옮기고 옷을 다 벗긴 다음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거나 불가능하면 미지근한 물이나 찬물을 뿌리면서 수건이나 부채로 부채질을 하여 열을 떨어뜨리면서 119를 기다린다.

폭염과 같은 무더위에서는 인체가 한계에 이르러 사망 할 수도 있다. 특히, 재활치료나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노약자, 독거노인들이 취약하다. 이들에게는 좀 더 세심한 관찰과 도움이 필요하다.

폭염을 이겨내는 방법으로는 먼저,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하며, 땀을 많이 흘렸을 때에는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하고, 옷은 헐렁하고 가볍게 착용하고 야외활동은 가급적 피하고 실내에서 활동하며 냉방기기를 적절히 사용하여 실내온도를 적정 수준(26 ~ 28℃)을 유지하고 자신의 활동 강도를 조절한다.

또 주변 사람이나 동료의 건강을 살펴보고 주․정차된 차에 어린이나 동물을 두지 말고 개인 위생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폭염은 한 여름의 더위 정도가 아니라 노출되면 무서운 질병이 된다.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특히 어린이와 노인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폭염 대처요령을 숙지해 안전하고 즐거운 피서철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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